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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뉴질랜드는 지금 '요트 열풍'

입력 | 2000-01-04 19:42:00


한국은 소한을 앞둔 한겨울이지만 남반부의 뉴질랜드는 지금 한여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호라키만에서는 아메리카스컵요트대회 예선인 루이뷔통컵요트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3일 열린 대회 준결승 2차레이스에서 미국의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호가 이탈리아의 ‘프라다 챌린지’호를 1분7초차로 제치고 승리, 2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또 미국의 ‘아메리카 원’호는 미국의 ‘아메리카 트루’호를 2분23초차로 따돌리고 먼저 골인해 1승1패를 기록했다.

미국의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 ‘아메리카 원’ ‘아메리카 트루’와 이탈리아의 ‘프라다 챌린지’,일본의 ‘닛폰 챌린지’,프랑스의 ‘르 드피 프랑세’호가 6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라 한 장 뿐인 아메리카스컵요트대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강한 바람으로 인해 3차레이스가 취소된 가운데 현재까지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호가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프라다 챌린지’ ‘아메리카 원’ ‘닛폰 챌린지’ ‘아메리카 트루’호가 1승1패로 나란히 2위권.‘르 드피 프랑세’호는 2패로 최하위.

6개팀은 상대팀과 각자 두 번씩 레이스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우승팀은 2월4일부터 지난 대회 아메리카스컵요트대회 챔피언인 뉴질랜드팀과 맞붙게 된다.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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