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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고기, 449억원의 기체-화물배상 보험 가입

입력 | 1999-12-23 18:52:00


대한항공 사고기는 동양화재해상보험에 3800만달러(약 434억7000만원)의 기체보험과 120만달러(약 13억7000만원)의 화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동양화재는 이 중 0.3%(1억3400만원)만 담보하고 나머지 99.7%는 영국 보험브로커사인 ‘마쉬’를 통해 해외재보험사에 다시 가입했다.

항공기 승무원은 일반적으로 10만SDR(약 1억6000만원)정도의 상해보험에 가입하지만 이번에 사고를 당한 승무원 4명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따라서 유족들은 대한항공에서 보상금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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