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영 핵에너지회사 프라마톰과 독일 지멘스그룹이 핵사업 부문을 합병하기로 결정해 2000년 하반기에 세계 원전시장의 21%를 차지하는 세계최대의 핵에너지업체가 탄생한다.
양사 대표는 6일 파리에서 핵에너지부문 합병계약에 서명했다.
2000년 3·4분기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새 업체의 지분 66%는 프라마톰이, 나머지 34%는 지멘스가 갖게 된다.
핵연료공급과 원자로 건설 등을 담당하게 될 새 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203억프랑(약 3조573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