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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油價 다시 급등세…1배럴 26달러 넘어

입력 | 1999-12-07 18:29:00


석유수출 재개의사를 나타냈던 이라크가 석유수출 중단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원유가가 6일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85센트 오른 26.66달러를 기록했다. 또 영국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71센트 오른 24.66달러로 마감됐다.

지난달 말 이라크는 유엔이 석유수출 허용기간을 6개월로 연장해주면 지난달 22일 시작한 수출 중단조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이후 국제원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서 WTI가 25달러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라크는 4일 유엔이 석유수출 허용기간을 1주일 연장하는데 그치자 수출중단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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