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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강타자 치퍼 존스 내셔널리그 MVP 영광

입력 | 1999-11-18 19:04:00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위치히터 치퍼 존스(27)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존스는 18일 실시된 미국야구기자단(BWAA) 투표에서 1위표 32표 중 29표를 휩쓸며 총 432점을 얻어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2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루수 제프 백웰(276점), 3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4번타자 매트 윌리엄스(269점)가 차지했다.

존스는 올시즌 타율 0.319에 45홈런 110타점 116득점 25도루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빼어난 성적을 올려 팀의 8년 연속 동부지구 우승에 주역이 됐다. 한편 19일 아메리칸리그 MVP투표에선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이영상에 이어 MVP도 동시에 수상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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