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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 민주노총 설립신고서 보완요구

입력 | 1999-11-16 23:19:00


노동부는 민주노총이 합법화를 위해 제출한 노조설립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주요 집행간부 명단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기재사항 누락’으로 결론을 내리고 16일 신고서 보완을 요구했다.

노동부는 이날 “민주노총이 제출한 신고서에는 여러 임원들 중 위원장과 사무총장 등 두 사람만 기재돼 있다”며 “민주노총에 20일의 보완기간에 누락된 임원을 모두 기재해 다시 신고서를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2일 다섯번째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임원 명단에 단병호(段炳浩)위원장과 이수호(李秀浩)사무총장의 이름만 기재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