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1일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서비스업체에 제공하고 컴퓨터 기자재를 지원받은 신라대 동서대 경남정보대 등 3개 대학의 법인과 각 대학의 정보통신센터소장 등을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LG인터넷 법인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대학은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LG인터넷으로부터 각각 3500만∼5200만원 상당의 컴퓨터 기자재를 제공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