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광주김치대축제’가 27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염주동 염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김치와 함께 하는 문화 5000년’.
개막식에 앞서 27일 오전 10시부터 체육관 옆 국민생활관 소강당에서는 ‘김치 품질 향상과 수출 증대’를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 600평 규모의 체육관에는 △한국김치관 △종묘관 △옹기관 △생활용품관 △국제관 등의 부스가 마련되며 관람객은 100여개의 옥외판매소에서 각종 김치를 싼 값에 살 수 있다.
주행사인 ‘김치담그기 경연’은 주한외교관과 외국인 군인 음식점주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9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또 △국극공연 △외국인가요제 △사물놀이 △줄타기 △한복패션쇼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김치담그기체험행사와 영호남사랑나눔김치담그기, 어린이김치백일장, 김치포장디자인공모전 등이 곁들여지며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김치담그기 강의 및 실습행사가 27일과 30일 두차례 열린다. 광주시 관광과 062―606―3352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