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던 당산철교가 12월초 재개통된다.
서울지하철공사는 13일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합정역을 잇는 1360m의 당산철교 재가설 등의 공사가 완료단계에 접어들어 12월초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측은 또 전력공사 등으로 현재 운행이 중단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합정역 간의 지하철 재운행은 공사일정 조정으로 당초 이달 15일에서 내달 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당산철교 공사는 철교의 재가설이 끝나 현재 정리단계에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철교와 합정역을 잇는 298m 구간에서는 방음벽과 지하철궤도 등 설비 설치공사가 현재 진행중이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