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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KEDO 출연금 삭감…내년 대외원조법안 가결

입력 | 1999-10-07 23:31:00


미국 상하 양원은 5일과 6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예산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출연금 3500만 달러 등 모두126억달러 규모의 내년도 대외원조법안을 가결했다.

KEDO 출연금은 빌 클린턴 행정부가 요청한 액수보다 2000만 달러 줄어든 것.

클린턴대통령은 당초 요구액에서 19억달러 삭감된 대외원조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KEDO 출연금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하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