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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함께 놀아주지 못한 가족에게…』

입력 | 1999-10-07 18:41:00


책을 쓸 동안 ‘함께 놀아주지 못한’ 가족이나 자료정리를 해 준 아내에게 보내는 헌사(獻詞)가 조금씩 눈에 띕니다. 아예 안하거나 은사에게 하는게 일반적이지만요. 예전 같으면 팔불출이라는 소리를 들었겠지만, 책을 쓰는 작업이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가족의 ‘무형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반가워요.

―명진출판 대표 안소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