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내달 30일 뉴라운드 무역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될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앞서 WTO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마이클 무어 WTO사무총장이 1일 밝혔다.
지난달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모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원국 정상들은 선언문을 통해 중국과 대만의 WTO 동시가입을 11월 WTO 뉴라운드 개시 이전에 끝낼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은 유고 주재 중국대사관의 오폭 사건 이후 5개월간 중단됐던 WTO 가입협상을 최근 재개, 중국의 시장개방 확대를 놓고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다.〈시애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