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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前대통령 테니스 경기 눈길

입력 | 1999-09-28 23:29:00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과 민관식(閔寬植)전국회의장이 테니스에서 맞상대로 만났다. 무대는 99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 프로암대회.

여자세계랭킹 253위 히라키 리카(일본)와 한조를 이룬 노전대통령은 타마린 타나수가른(60위·태국)과 짝을 맞춘 민전국회의장과 함께 땀을 흘렸다.

노전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공식경기에 몇번 참가한 적이 있지만 퇴임 이후 공식 경기장에 나타나기는 이번이 처음.

단세트로 진행된 첫 경기에선 노 전대통령이 6―4로 이긴 뒤 파트너만 바꿔 열린 두번째 경기에선 5―5 무승부로 마감됐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