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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도-감청 인권유린 문제 유엔서 공론화 검토

입력 | 1999-09-28 19:40:00


한나라당은 28일 유엔 인권위원회 한국지부와 도청 감청에 따른 인권 유린 문제를 협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관용(朴寬用)부총재 주재로 도 감청 특위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필요하다면 유엔 인권위 등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국감에서 상임위별로 감청실을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감청실 현황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감청실에 대한 현장검증 실시도 추진키로 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