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행사장인 청주예술의 전당내 국제초대작가관에서 ‘세계희귀 가면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 선보일 가면은 하회탈과 처용탈 등 우리의 전통탈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케냐 잠비아 영국 프랑스 등 총 32개국에서 만들어진 400여점.
가면에 나타난 각국 사람들의 표정과 풍습 민속 종교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출신인 서울의 한국운석광물연구소 김동섭소장(64)이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10여년 간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모은 가면을 기증함에 따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