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한국통신이 수사기관에 제출한 전화가입자정보가 전화회선 기준으로는 61만64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사기관이 전화국에 가입자정보를 요청할 때 제출하는 문서 기준으로도 가입자정보 제공건수는 9만3181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50.3%가 늘어났다.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의원은 15일 “정보통신부로부터 관련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감청 및 긴급 감청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준 반면 가입자정보 제공건수가 급격히 늘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