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자 A6면 ‘정치인 정명훈’이라는 제목의 기자의 눈은 정치 경험이 없는 음악가를 신당창당 발기인으로 끼워넣은 것을 비판했다.
예술인이라고 정치를 하지말라는 법은 없다. 미국의 레이건대통령은 훌륭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능력을 발휘해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랐다.
정명훈씨의 경우는 어떤가. 정씨는 자녀를 거창의 한 특성화 학교에 보낼 정도로 조국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사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정치인은 한국 사회에 몸을 담고 우리 사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새 인물도 좋지만 아마추어 정치인은 곤란하다.
shk(마이다스동아인터넷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