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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테러 용의자 검거…작년출소 30代 강력부인

입력 | 1999-09-01 23:38:00


서울 영등포교도소 교도관 연쇄테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일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씨(31·무직·울산 남구)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 교도관 4명과 목격자들이 지목한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날 오후 김씨의 거주지인 울산으로 수사대를 보내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출소 이후의 행적과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김씨의 교도소 복역 동료 등을 불러 범행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그러나 김씨는 혐의 내용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90년 7월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돼 영등포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해 8월 출소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