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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귀순 류경철씨부부 자녀 주장 류인숙-인호씨 귀순요청

입력 | 1999-08-22 15:48:00


국가정보원은 북한을 탈출한 류인숙(32·여·가명),인호(29)남매가 제3국을 통해 밀입국,귀순을 요청해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신원과 탈북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 남매는 지난해 6월 북한을 탈출했으며 인숙씨는 탈북전에 함북 명천군 급양관리소에서 식당노동자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남매는 밀입국 후 자신들이 지난 3월 귀순한 류경철(73),김순화(65.여)씨 부부의 아들과 딸이라고 말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