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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소사, 홈런 선두…이틀간 4개 51호 기록

입력 | 1999-08-22 15:36:00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가 이틀동안 홈런 4개를 몰아치며 메이저리그 홈런왕에 한발 다가섰다.

소사는 22일 홈 리글리구장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려 시즌 51호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홈런 2방을 날린 소사는 이로써 지난해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3개차로 따돌렸다.

메이저리그 사상 네번째로 2년연속 50홈런을 돌파한 선수가 된 소사는 이날 4회 솔로홈런을 날린 뒤 6회에는 3점홈런으로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