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로(黃慶老) 전 포항제철회장이 17일 포스코 경영연구소 회장 겸 포항공대 재단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황전회장은 아들이 운영하는 철강 가공 소매업체인 세동철강이 16일 부도를 내자 “주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사퇴했다.
황전회장은 세동철강의 부도가 임박한 15일 유상부(劉常夫)포철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유회장은 갑작스러운 ‘선배’의 사직서를 받고 안타까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황전회장은 아들이 운영하는 철강 가공 소매업체인 세동철강이 16일 부도를 내자 “주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사퇴했다.
황전회장은 세동철강의 부도가 임박한 15일 유상부(劉常夫)포철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유회장은 갑작스러운 ‘선배’의 사직서를 받고 안타까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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