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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차관급회담 대표단 명단, 北에 통보 연기

입력 | 1999-06-14 19:20:00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사건으로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남북 차관급회담의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한에 통보하는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정부는 당초 14일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의 명단을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한에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사건의 추이를 봐가면서 대표단 명단을 통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해 15일 유엔사와 북한의 장성급회담 개최 이후에 명단을 통보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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