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울산시청)이 제5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경보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김미정은 10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경보 여자부 10㎞에서 자신이 지난해 9월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47분40초)을 21초 앞당긴 47분19초를 기록, 장은주(52분40초·충남도청)와 박미리(59분14초·안산시청)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 기록은 아직도 아시아기록(41분38초)과 세계기록(41분30초)과는 큰 차이가 있다.
한편 성희준(서천군청)은 남자 멀리뛰기에서 8m를 기록해 박영호(7m47·한국체대)와 반기훈(7m42·동아대)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