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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의 세계]아난총장의 고민

입력 | 1999-06-07 21:48:00


코소보의 불길 속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고난의 길을 걷고 있다.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이 독자적으로 유고공습을 계속하자 유엔의 권위가 하나둘 금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기댈 곳은 유엔뿐인가. 선진 7개국과 러시아등 G8 외무장관은 7일 코소보 평화회담 결과를 유엔 안보리에 제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