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을 잇는 경기 과천시 과천동 521 남태령네거리에 국내 최초로 지하 2층의 입체교차로가 만들어진다.
과천시는 26일 “남태평네거리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하 입체교차로를 만들기로 했다”며 “31일 공사에 착공해 2002년 5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입체교차로는 폭 17m, 길이 9백20m로 왕복 4차로의 지하2개 층으로 건설되며 지하 1층은 사당∼양재간, 지하 2층은 사당∼수원간 도로를 각각 연결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하 입체교차로가 완공되면 이수입체교차로∼사당입체교차로∼남태령입체교차로로 이어지는 교통망이 구축돼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