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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명창 성우향-안숙선 판소리완창 잇단 무대

입력 | 1999-05-16 22:01:00


동편제 대가인 판소리 대모(大母) 성우향. 국악계 스타 안숙선.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명창 두 사람이 1주일 사이로 나란히 완창 판소리 무대를 마련한다.

29일 오후4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강산제‘춘향가’ 완창무대를 갖는 성우향 명창. 그는 강산제 대가 정응민 명창에게서 춘향가를 배웠다.

동편제를 뼈대로 서편제의 장점을 가미한 소리와 배 속에서 우러나는 꿋꿋한 성음(聲音)이 특징.

국립창극단장으로 활동 중인 안숙선은 1주일 앞서 22일 오후7시반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수궁가’를 올린다. 94년에 이어 5년만에 갖는 수궁가 완창 무대.성우향 춘향가 02―2274―1173(국립극장). 안숙선 수궁가 02―518―7343(CMI)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