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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열차 탈선 사고…승객 6명 중경상

입력 | 1999-05-13 19:34:00


13일 오전 9시19분경 충남 천안시 성환읍 복모리 경부선철도 하행선에서 서울을 떠나 진주로 가던 새마을호 49호 열차(기관사 정연선·42)가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하면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열차승객 3백40명 중 최순택씨(57·대전 서구 둔산동)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경기 평택시 박애병원과 성심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최고 두시간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었다.이날 사고는 복복선 공사 자재를 실어나르던 트레일러가 사고지점에서 무리하게 회전하다 뒷바퀴가 레일과 침목사이에 빠지면서 일어났다.열차 정상운행은 14일 오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