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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노상교/전화이전 늑장처리에 분통

입력 | 1999-05-10 12:17:00


인근 다른 면으로 이사를 가면서 전화국에 전화이전 신청을 했다. 여직원이 “2,3일 후에 설치해주겠다”고 대답했으나 1주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다.

화가 나 전화국에 찾아가 해지신청을 했다. 가입비에서 전화비와 함께 설치비로 1만3천원을 뺀 금액을 내주었다. 설치비가 포함된 이유를 따지자 “컴퓨터에는 전화를 설치한 것으로 입력돼 있다”고 말했다. 경위를 알아본다며 1시간여를 기다리게 하더니 “나중에 연락해 주겠다”고 말하고는 지금껏 소식이 없다.

설치비를 부당하게 받는 것이나 민원처리 통보가 이렇게 느린 것 등 모두 심각한 문제다.

노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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