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엔 벌써 꽃소식이 들린다. 봄비가 그치고 나면 꽃을 찾는 꿀벌들이 더 바빠질 것 같다.
고대 그리스에서 ‘신들의 식량’‘하늘이 준 이슬’로 불려온 벌꿀.
우리나라의 밀원은 봄철 유채꽃에서 시작해 아카시아꽃 밤꽃 싸리꽃 등으로 이른봄에서 늦가을에 걸쳐 다양하다. 벌꿀의 품질은 개화기의 날씨에 좌우되는데 맑은 날씨에 아침기온 섭씨 13도, 낮기온 섭씨 25도일 때 가장 좋다는 것.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온 뒤 오후 늦게부터 차차 개겠다. 영동 산간 지역엔 대설주의보, 동해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 발령이 예상된다. 아침 2∼12도, 낮 7∼15도.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