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금창리 지하 핵의혹시설에 관한 북―미(北―美)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북한에 대한 비료제공 방침을 19일 공표키로 하는 등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후속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통일부의 신언상(申彦祥)공보관은 17일 “정부는 19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대한적십자사(한적)를 통한 대북 비료지원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북한에 제공할 비료의 규모는 3만∼5만t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