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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판정 홍순경씨 망명 길 곧 열릴듯

입력 | 1999-03-13 08:25:00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실로부터 난민판정을 받은 전 태국주재 북한대사관 과학기술참사관 홍순경씨에게 조만간 망명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홍씨가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비공식 통로로 확인하고 홍씨의 한국망명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국제적 보호를 받게 된 홍씨는 자신의 의사에 반해 태국에서 강제출국되지 않으며 태국정부가 묵인 또는 동의할 경우 망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린 피추완 태국외무장관은 북한대사관의 공식사과와 아들 원명씨의 즉각적인 석방 및 재발방지를 북한대사관측에 요구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

수린장관은 이날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들 원명씨가 본인의 의사에 반해 태국 내에 억류돼 있다”고 밝히고 “홍참사관은 망명을 희망하고 있지만 어느 나라로 가기를 원하는지는 얘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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