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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보름「오곡밥」, 건강에 좋고 풍년도 빌고

입력 | 1999-02-25 19:41:00


오곡밥 나물 부럼 등 대보름 절식(節食)을 먹으며 가족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3월2일).

각자 자기분야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오곡밥을 만들어 먹어 보자. 다음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02―833―1623)가 제시한 오곡밥과 애호박 오가리나물 만드는 법.

같이 먹는 나물이나 오곡밥 재료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곡밥 ▼

▽재료(3,4인분 기준)〓쌀 2컵, 찹쌀 1컵, 붉은팥 찰수수 기장 콩 각 ½컵, 밤 1컵, 소금 1큰술. ▽만드는법〓①팥을 삶아 건지고 삶은 물은 소금을 타 밥물로 쓰기 위해 남겨둔다 ②수수는 물에 담가 떫은 맛을 없애고 얇은 껍질을 벗겨낸다 ③기장은 씻어 건져 두고 콩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둔다 ④찹쌀도 씻어 건져두고 밤은 껍질을 벗긴 뒤 반으로 잘라 찬 물에 담가둔다 ⑤밥솥에 쌀과 재료들을 넣고 팥 삶은 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쌀·잡곡 1:밥물 0.8)

▼애호박 오가리나물 ▼

▽재료〓애호박오가리 3백g, 다진 파 1큰술, 다진마늘 깨소금 각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식용유 3큰술, 후추 실고추 야간. ▽만드는법〓①애호박 오가리를 마지근한 물에 씻은 뒤 꼭 짠다 ②다진파 마늘 후추 깨소금 참기름을 애호박오가리에 넣어 무치고 간장으로 간을 한다 ③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해 둔 애호박오가리를 넣어 볶은 뒤 실고추를 얹어낸다.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