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컴퓨터스캐너와 프린터로 1만원권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복사해 시중에 유통시킨 장건제씨(20·A대2년 휴학·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에 대해 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2월30일경 자취방에서 1만원권 지폐 3백여장을 위조한 뒤 지난달 19일 오후10시경 대구의 과일가게에서 위조지폐로 귤 3천원 어치를 구입하는 등 대구 포항 일대에서 1만원권 위폐 20장을 사용한 혐의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