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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낙동강하류 주민 물이용 분담금 곤란』

입력 | 1999-02-18 19:24:00


물이용분담금 부과를 포함한 낙동강 수질개선 특별종합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하류 주민들에게는 분담금을 부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 곽결호(郭決鎬)수질보전국장은 18일 “낙동강 하류 주민들사이에는 오염된 물을 상수원으로 쓰고 있어 어차피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의견이 팽배하다”며 “여기에 또다시 물이용분담금까지 부과할 경우 반발이 예상돼 사실상 부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동안 낙동강 특별종합대책 추진 과정에서 팔당호에서처럼 물이용분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거론됐었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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