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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小史/18일]

입력 | 1999-02-17 19:42:00


1945년 2월 셋째주에는 영동지방에 하루 평균 60㎝의 폭설이 내려 통신과 교통이 며칠간 두절됐다. 이는 몽골지방에 중심을 둔 대륙성 고기압이 동해로 세력을 확장할 때 중국 화난(華南)지방에서 발달한 또 다른 고기압대가 동중국해로 이동하면서 영동지방에 기압골이 형성됐기 때문이었다.

한편 1957년 2월16일부터 19일까지 영동지방에는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1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5개소의 다리가 파괴되기도 했다.〈웨더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