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8세인 한 미국 할머니가 정치자금모금 방법에 항의, 서부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수도 워싱턴까지 4천9백㎞를 행군중이라고.
평소 정치헌금을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며 개혁을 주장해온 뉴햄프셔주 출신의 도리스 해독 할머니는 도보 시위를 벌이며 지지 서명을 받아 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행군을 단행했다는 것. 1일 패서디나를 출발, 19일 현재 로스앤젤레스 동쪽 1백85㎞ 지점인 유카밸리를 통과중인 이 할머니가 워싱턴까지 가는데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