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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힘들었던 무인년이 저문다

입력 | 1998-12-30 19:48:00


어둡고 무거웠던 ‘IMF 1년’이 저물고 있다. 너나없이 고통과 슬픔을

맞보았다. 충북 단양 보발재를 오르는 차량 불빛의 구불구불한 궤적이 올

무인년 한 해 우리의 시련과 기복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99년 새해에는

우리의 국운과 경제가 힘차게 용틀임하길 기원한다. 〈서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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