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 물가가 급등한 러시아의 올해 인플레율이 80%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최근 국가통계위원회를 인용해 “올들어 21일까지 공식 물가상승률이 76.5%를 기록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의 인플레율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해 연간 기준으로 8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지난해 인플레율은 11%였으나 올 8월 17일 발표된 루블화평가절하와 대외채무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모스크바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