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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 추정 시체1구 영덕앞바다서 인양 조사

입력 | 1998-12-10 19:20:00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남자 시체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을 조사중이다.

10일 포항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20분경 경북 영덕군 강구항 동방 60마일 해상에서 포항 구룡포항소속 오징어잡이 채낚기어선 503 승해호(선장 김방우·48)가 조업중 부패된 시체 1구를 인양했다.검은색 상 하 운동복을 입은 채 발견된 시체는 1백71㎝ 가량의 키에 상의에는 김일성배지가 달려 있었다.

경찰은 심하게 부패돼 있는 점으로 미뤄 30∼40일전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항〓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