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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정재덕/PC게임방 무차별 규제 곤란

입력 | 1998-12-07 19:22:00


내년부터 최근 급증하고 있는 PC게임방에 대해 규제를 한다고 한다.

현재 PC게임방은 전국적으로 2천여개가 성업중이며 서울만 해도 정부가 규제를 언급하기 전에는 하루에 50여개씩 창업되는 신종사업의 하나였다.

정부에서 PC게임방을 규제하기로 한 이유중에는 몇가지 타당한 점도 없지 않으나 전체적인 숲은 못보고 나무만 보는 듯한 생각도 든다.

현재 PC게임방들은 최소한 1백28Kbps의 인터넷 전용회선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훌륭한 정보통신 인프라가 될 수도 있다.

몇몇 업소에서 청소년들을 상대로 24시간 영업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런 부작용으로 지금 한창 무르익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인터넷붐 현상을 왜곡해서는 안된다.

정재덕(정보통신업·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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