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인호·金仁鎬)는 26일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한양의 경영진이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리회사 한양의 법정관리인 이모씨(57) 등 경영진이 95년부터 회계장부를 허위로 꾸며 거액의 회사운영자금을 빼돌렸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25일 오전 경리담당 임원 등 회사관계자 10여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