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독자편지]김영남/김치 제쳐두고 「코기」가 뭔가

입력 | 1998-11-24 19:24:00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일본의 ‘기무치’와 확실하게 비교되는 김치캐릭터를 개발했다고 한다. ‘Korean Kimchi’의 약어로 ‘코기’라 명명하고 포스터와 홍보용 책자를 통해 선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발상은 납득하기 어렵다.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사실은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김치는 외국인들도 발음하기가 어렵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구태여 생소한 이름을 붙여 홍보한다면 추가광고비용이 막대하게 들 뿐만 아니라 스스로 김치라는 명칭의 사용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이다. ‘Kimchi·Korea’라고 명명하든지 ‘Made in Korea’라는 큰 활자를 포장지에 인쇄하는 등의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김영남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