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3일 건설일용직 근로자들로 구성된 ‘전국건설일용 노동조합연맹’(전일노련·위원장 이규재·李奎宰)에 노조설립 신고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전일노련은 93년부터 건설업 근로자 노조협의체로 활동해오던 서울 성남 부천 등지의 19개 지역 건설일용노조를 하나로 묶은 것이며 정부가 추진중인 초(超)기업 단위 노조와 산별노조의 중간형태다.
전일노련은 “현재 조합원은 2천7백79명이지만 1백6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건설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