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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강토픽]음악 종류따라 반응 뇌부위 달라

입력 | 1998-11-10 19:15:00


음악이 리듬 멜로디 화음의 종류에 따라 뇌의 여러 부위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캐나다 몬트리올신경연구소의 앤 블러드 박사는 “일반인의 음악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뇌조영(腦造影)을 통해 관찰한 결과 즐거운 음악과 불협화음의 음악에 대해 반응하는 뇌 부위가 달랐다”고 발표. 또 미국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의 고트프리드 슐라우크 박사는 “고전음악을 연주하는 남성음악인은 보통 남성에 비해 소뇌(小腦)가 평균 5%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이는 후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대의 로렌스 파슨스 박사는 악보는 오른쪽뇌의 한 부위가 해석하며 문장은 왼쪽뇌의 한 부위가 읽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

〈로스앤젤레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