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과 지방청이 보유하고 있는 디젤기관차의 절반가량이 내구연한(25년)을 넘긴 낡은 차량들이어서 대형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올 상반기중 발생한 디젤기관차의 운행도중 고장건수 63건의 대부분이 노후에 따른 재질 불량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임인배(林仁培·한나라당)의원은 27일 철도청 등이 제출한 ‘지방청 보유 디젤기관차 차령별 현황’과 ‘동력차 고장 현황’ 등 국정감사자료를 분석,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