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7일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항공사고를 계기로 항공사고예방 및 안전관리대책 추진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전국 공항의 활주로 관제소 등 공항시설과 계기착륙시설 레이더 등 항공 보안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는 물론 무리한 항공스케줄로 인한 항공기 노후화 및 조종사 과로여부 등을 조사한다.
특히 2010년을 목표로 전국 7개 권역에 거점공항 및 지방공항을 개발하는 공항개발 중장기사업의 타당성 및 안전시설 확보여부를 확인하고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공항의 합동 관제수행능력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부산시 강원도 제주시 등을 대상으로 관광산업 지원 및 육성실태에 대한 특감에 착수, 관광사업계획 및 자금지원 관련기관 업무협조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