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 댐 주변 매점 및 휴게소의 임차권을 이미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퇴직간부들에게 매출액에 비해 턱없이 값싼 임대료에 내준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25일 국회 건설교통위 노기태(盧基太·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소양강댐 등 전국 12개 댐 주변 매점이 모두 수자원공사의 1급 또는 2급 퇴직자에게 수의계약으로 임차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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