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3일 오후 내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와 총리집무실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김총리는 “사우디측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주고 우리 건설회사의 대사우디 건설 및 인력진출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압둘라왕세자는 아시아지역 경제위기에 따른 유류 판매감소와 관련, 사우디산 석유의 안정적 수출과 상호 투자확대 방안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최영훈기자〉c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