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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벤츠-크라이슬러 주주 합병 승인

입력 | 1998-09-20 20:23:00


독일의 다임러벤츠와 미국의 크라이슬러 주주들은 18일 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의 양사 합병을 승인했다.

크라이슬러 주주들은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다임러벤츠와의 합병을 찬성 97.5%, 반대 2.5%로 가결했다.

이어 다임러벤츠 주주 수천명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임시주총을 갖고 이번 합병을 99.89%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다임러벤츠 주주들은 다임러 크라이슬러로 명명될 새 회사 주식의 약 58%를, 크라이슬러 주주들은 나머지 42%를 소유하게 된다.

당초 5월 양사 합병을 발표할 당시의 합병규모는 3백80억달러에 달했으나 다임러벤츠의 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3백1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로버트 이턴 크라이슬러회장은 이날 참석한 주주들에게 “다임러 크라이슬러란 새 회사는 세계 제1의 자동차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밍턴·슈투트가르트AF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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