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아시아자동차 2차 국제입찰의 입찰서 제출이 21일 마감된다.
2차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삼성 현대 대우 포드 등 국내외 4개 자동차업체 중 포드가 입찰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국제입찰은 사실상 국내 자동차업체간 3파전으로 이루어진다.
당초 5대그룹 최고경영진이 국내 자동차업계의 ‘2사체제’에 합의했다는 소문이 불거지면서 자동차사업 포기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삼성자동차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기로 최종 방침을 결정, 21일 응찰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서는 정해진 평가방법과 배점기준에 따라 평가심사단에 의해 평가되며 유종렬(柳鍾烈)기아 법정관리인은 이 평가결과를 토대로 낙찰자 및 예비낙찰자를 결정, 28일 각 응찰업체에 통보할 예정.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